DB證 "아이패밀리에스씨, 중화권향 매출 확대 주가 모멘텀 강화"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DB증권은 4일 아이패밀리에스씨에 대해 중화권향 매출이 견조하게 확대되면서 하반기에는 주가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국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한 2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리브영 프로모션 유무에 따라 월별 매출 변동성이 크지만, 분기 말로 갈수록 행사 효과가 더해지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한 342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매출 기여도가 높은 아이브로우 마스카라 제품의 인기가 여전히 견조하고, ‘더쥬시 틴트’ 리뉴얼 제품도 이번 분기부터 출고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허 연구원은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주가 모멘텀이 하반기부터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는 동남아, 중화권, 미국 등지에서의 매출 기여도가 의미 있게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에 일본에 편중돼 있던 해외 매출이 다른 지역으로 분산되면서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동남아 시장은 현재 '쥬시래스팅' 기존 재고가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며, 하반기에는 리뉴얼 제품이 본격 출고될 예정"이라며 "미국 시장도 현재 판매 허가 등록 절차가 진행 중으로, 하반기부터는 판매가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유통 채널 역시 순차적으로 입점이 예정돼 있다"며 "중화권 지역에서는 롬앤 브랜드 캠페인이 시작되면서 연초부터 바이럴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실적 기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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