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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30 흥행 예감…테슬라 제치고 수입차 3위 오른다

등록 2025.04.04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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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30 3월 판매량 478대 달성

2월보다 200배 넘게 폭증 흥행

뛰어난 성능에 합리적 가격 강점

EX30 흥행에 볼보 판매량 증가

볼보 수입차 3위 오를지 관심

[서울=뉴시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소형 전기 SUV 'EX30' 모델.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2025.0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소형 전기 SUV 'EX30' 모델.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2025.0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X30이 3월 478대 판매고를 올리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웨덴 등 글로벌 주요 시장보다 20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성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진단이다. 볼보코리아가 EX30 흥행을 발판 삼아 올해 수입차 3위 자리를 차지할 지 관심이 쏠린다.



4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EX30 3월 판매량은 478대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단 2대에 그쳤던 판매량이 200배 넘게 급증한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EX30의 출고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판매량도 대폭 늘었다는 분석이다.

EX30 인기 요인으로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이 꼽힌다.

볼보코리아는 EX30이 새로운 패밀리 룩과 혁신적인 공간 설계를 비롯해 ▲안전 공간 기술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역동적인 퍼포먼스 ▲4000만원대 합리적 가격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볼보코리아는 EX30을 스웨덴, 독일, 영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보다 20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 출시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EX30이 출시 초반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며 볼보코리아 판매량도 늘고 있다. 볼보코리아 3월 판매량은 1424대로, 지난해 3월(1081대)보다 32% 증가했다.

이에 따라 볼보코리아가 테슬라코리아를 넘어 수입차 3위 자리에 오를 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판매량에선 볼보코리아가 테슬라코리아보다 다소 낮지만, 판매 증가율 측면에선 볼보코리아가 더 앞서는 상황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의 1~3월 판매량은 481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6200대)보다 22% 줄었다.

반면 볼보코리아의 1~3월 판매량은 지난해 1~3월(3007대)보다 17% 증가한 3503대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EX30이 국내 출시 2주 만에 1만6000명 넘는 인원이 시승 신청을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X30을 본격 출고하는 3월을 기점으로 볼보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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