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권성동, '파면' 尹 전 대통령 만나러 한남동 관저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영세(앞줄 왼쪽부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04.04.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4/NISI20250404_0020760726_web.jpg?rnd=2025040414005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영세(앞줄 왼쪽부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04.0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재혁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나러 간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권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윤 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윤 전 대통령이 구속되자 서울구치소 찾아 접견했고 윤 전 대통령이 석방됐을 때도 함께 관저를 찾아 예방한 바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윤 전 대통령 예방 전 헌재 결정 승복과 국정 안정, 조기 대선 승리 등을 거론했다.
권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 "헌재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길임을 굳게 믿는다"며 "안타깝지만 헌재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했다.
그는 "평화와 질서 속에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분열과 갈등을 멈추고 신의와 공동체 회복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그것이 진정 대통령과 나라를 위하는 길이다. 무엇보다 국정 안정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2개월 후면 대선이다. 시간은 촉박하지만 절대로 물러설 수 없고, 져서는 안 될 선거"라며 "승리를 위해 우리부터 하나로 뭉쳐야 한다. 그 단결된 힘으로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려는 모든 시민들, 안정과 통합을 바라는 모든 국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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