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대선 불출마…"정권 교체·당 통합 위한 역할 계속"
"국민 모두의 큰 승리 될 수 있도록 목소리 보탤 것"
"모두가 힘 모아야 할 때…당 통합 위해 역할 할 것"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용진 전 의원이 지난 2월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2025.02.2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21/NISI20250221_0020708665_web.jpg?rnd=20250221123224)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용진 전 의원이 지난 2월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2025.02.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라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라며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 고민을 거듭했지만 경선 후보가 아닌 평당원으로서 국민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제 역할을 찾아 헌신하겠다"라고 적었다.
박 전 의원은 "조기대선에서 반드시 만들어야 할 민주당의 승리가 '작은 승리'가 아닌 국민 모두의 '큰 승리'가 될 수 있도록 국민 통합, 사회 정의, 경제 성장을 위해 분명한 목소리를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저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오직 하나, 흩어진 국민과 당원의 마음을 한데 모으지 못해 내란 옹호 세력들에게 부활의 틈을 내주는 일"이라며 "그럴 일이 없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당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서도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의원은 " 낮은 자세로 역량을 키우고 준비하겠다. 당과 국민을 위해 출사표를 던지고 앞으로 나서실 민주당의 금쪽같은 지도자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지역구 서울 강북을에서 낙천한 비이재명계 대표 주자로서 이번 대선에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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