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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찾아가는 직거래장터'와 연계 '일일 마른김 거래소' 행사

등록 2025.04.0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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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김 수급 안정…업계 상생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2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김을 고르고 있다. 2025.02.1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2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김을 고르고 있다. 2025.02.1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9일 전남 진도에서 생산자-소비자 상생을 위한 '찾아가는 수산물 직거래장터'와 '일일 마른김 거래소'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해수부는 국내 조미김 업체의 원활한 마른김 공급과 김 소비자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우리 어업인이 생산한 품질 좋은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찾아가는 직거래장터 행사는 전남 진도로컬푸드마켓 1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굴비, 전복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수산물을 시중 가격 대비 20% 이상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또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을 위해 전복떡갈비, 어란김주먹밥 등 수산물로 만든 맛좋은 간식도 제공할 계획이다.

일일 마른김 거래소 행사는 행사장 2층과 3층에서 진행된다. 한국마른김생산자연합회 소속 마른김 업체 35개 사와 CJ, 대상 등 국내 주요 김 유통·가공업체 17개 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3층에서 열리는 공개 입찰회에는 35개 사에서 직접 생산한 김밥용김 및 재래김 제품이 출품될 계획이다. 입찰에 참여하는 김 유통·가공업체는 견본품을 확인한 후 희망가격을 작성해 사무국에 제출하면 된다. 최고 가격을 적어낸 업체가 낙찰받는다.



행사장 2층에는 상담공간을 마련해 입찰회가 진행되는 동안 김 거래소의 세부 거래조건과 운영 방향에 대한 김 업계의 의견을 교환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휴게공간도 마련해 김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김 파스타·김부각·흑미 김강정)도 맛볼 수 있을 예정이다.

해수부는 본격적인 마른김 거래소 운영(2027년 예정)이 시작되기 전까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활용해 마른김의 공개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온라인도매시장 플랫폼 회원가입, 상품 등록 등 실제 거래 방법을 홍보·안내하기 위한 '온라인 도매거래 시연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래형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마른김 업계와 유통·가공업체 간 소통을 강화하고 마른김의 국내 가공업체 공급을 활성화하고자 일일 김 거래소 행사를 개최한다"며 "향후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등을 활용해 마른김의 국내 유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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