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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KLPGA iM금융오픈 3R도 공동 선두…"당장 눈앞의 공에만 집중"(종합)

등록 2025.04.12 16: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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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방신실 3R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 기록

'선두 유지' 박주영,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도전

[서울=뉴시스] 박주영이 12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선산CC에서 열린 KLPGA투어 iM금융오픈 3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4.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영이 12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선산CC에서 열린 KLPGA투어 iM금융오픈 3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4.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박주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 3일 연속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박주영은 12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작성한 박주영은 방신실과 함께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박주영은 대회 1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적어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대회 시작부터 선두 자리를 꿰찼다.

그는 전날도 공동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대회 3일 내내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앞선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모두 컷 탈락의 설움을 겪었던 박주영은 시즌 세 번째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정조준한다.

다만 박주영은 이날 경기 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같은 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 내 머릿속은 당장 눈앞에 있는 공 하나 치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도 샷이 잘 안돼서 고생을 많이 했다. 타이밍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수많은 생각을 하면서 쳤다. 후반에 약간 잡히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지금 당장 연습장 가서 다시 점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보기도 했다.

대회 마지막 하루만을 남겨둔 박주영은 "내일도 모든 힘을 다 짜내서 최선을 다하겠다. 노련미로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뉴시스] 방신실이 12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선산CC에서 열린 KLPGA투어 iM금융오픈 3라운드 4번 홀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4.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신실이 12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선산CC에서 열린 KLPGA투어 iM금융오픈 3라운드 4번 홀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4.12.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날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오른 방신실도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를 작성,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지난주 열린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를 달성, 톱10에 진입했던 방신실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방신실은 "전반에 흐름이 굉장히 좋았다. 4언더파로 잘 마무리하고 후반으로 넘어갔는데, 후반 들어 핀 포지션이 까다롭고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두 타를 잃은 게 아쉽다. 내일은 그런 부분을 빨리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는 "선수 간 타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선두라는 마음은 내려놓고, 다시 첫날처럼 초심으로 돌아가서 한 타 한 타 집중할 생각이다"이라며 "최대한 많은 타수를 줄이는 걸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승을 위해) 항상 독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들에 이어 고지우와 리슈잉이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들에 한 타 뒤진 김민주는 단독 5위에,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마다솜은 6위에 자리했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예원은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지한솔, 최가빈, 홍정민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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