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끊으면… 인생이 달라진다

캠 존스, "금주로 수면의 질과 집중력 향상돼"

[서울=뉴시스]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금주에 대해 설명하는 존스의 모습이다 (사진=Goal Guys 유튜브 캡쳐) 2025.04.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노지원 인턴 기자 =
한 유튜버가 1년 동안 금주를 해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유튜버 캠 존스(31)가 일주일에 14잔씩 마시던 술을 탄산수로 바꾸고 많은 신체 변화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캠 존스는 1년 만에 전보다 훨씬 날씬하고 탄탄해진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존스의 변화가 담긴 유튜브 영상은 지금까지 약 4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존스는 "내가 할 일은 평소 저녁에 마시던 와인을 포기하는 것뿐"이었다며 "그게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꿨다"고 말했다.

존스는 1년 반 전 자신의 건강이 한계에 도달했음을 깨닫고 금주를 결심했다. 처음엔 75일간 건강한 식단과 함께 하루 두 번 운동하고 금주하는 75 하드 챌린지(75 hard Challenge)에 도전했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금주했다. 기분, 집중력, 체지방 수치가 크게 개선됐다.



6개월간 금주한 존스는 "수면의 질이 좋아졌고 집중력이 훨씬 향상됐다"고 전했다. 10년 넘게 겪어온 수면장애를 금주를 통해 고쳤다. 술을 끊은 직후부터 잠에서 깨는 횟수가 줄었다.

술은 수면 중 정신적 회복에 필요한 렘(REM)수면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기억력, 학습력, 창의력이 저하된다.

또 일시적으로는 잠에 쉽게 들 수 있지만, 밤새 몸에서 대사 활동이 일어나 자주 깨고 땀이 나며 탈수, 피로, 두통 등을 겪게 된다.

반대로 금주를 하면 수면의 질이 향상돼 체중 감량과 건강한 삶 전반에 도움이 된다.



좋은 수면은 식욕에 영향을 미치는 체내 호르몬을 조절해 체중을 감량시킨다. 또 18개의 개별 연구 결과, 수면 부족은 고열량 음식 섭취를 유도했다.

금주는 건강 뿐 아니라 금전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다. 존스는 와인이나 칵테일 대신 탄산수를 주문해 한 달에 270파운드(약 50만 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었다.

그는 이제 일주일에 7잔이 아닌 일 년 7잔 정도로 술을 제한하며 절제된 방식으로 마실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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