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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경선 레이스 돌입

등록 2025.04.14 05:00:00수정 2025.04.14 0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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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홍준표·한동훈·나경원·안철수 등 10명 안팎 전망

16일 서류심사 발표→17일 토론조 추첨→22일 1차 컷오프

당 일각 한덕수 차출론 비등…경선 막판 변수

[서울=뉴시스] 국민의힘은 10일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는 일반국민 여론조사 즉, 민심 100%를 반영해 후보 4명을 추린다. 2차 컷오프에서는 당심 50%, 민심 50%를 반영해 최종 후보 2명을 압축한다. 다음달 1일과 2일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되며, 이후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국민의힘은 10일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는 일반국민 여론조사 즉, 민심 100%를 반영해 후보 4명을 추린다. 2차 컷오프에서는 당심 50%, 민심 50%를 반영해 최종 후보 2명을 압축한다. 다음달 1일과 2일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되며, 이후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은 14~15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제21대 대선 경선에 돌입한다. 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제외하면 대선 경선 대진표 윤곽이 드러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14일부터 이틀간 예비후보 등록을 받은 뒤, 오는 16일 서류심사를 통해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7일 '미디어 데이'를 통해 토론 조를 추첨하고, 18~20일 사흘간 조별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경선(컷오프)은 22일 발표된다.



14일 현재까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국민의힘 대선 주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나경원·안철수 의원, 이철우 경북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양향자 전 의원 등이다. 윤상현 의원도 오는 15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대선 경선의 최대 변수인 한 대행은 차출론에 대해 침묵한 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한 대행이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향후 대행 사퇴 후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국민의힘 후보와 '후보 단일화'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그러나 한 대행을 향한 대선 주자들의 견제성 발언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나경원·안철수·한동훈 등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전날 한 대행을 향해 미국과 상호관세 협상과 대선 공정 관리 등 대행으로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1차 경선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진행한다. 다만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과 무당층만 대상으로 실시된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우선 1차 경선에 통과할 4명에 들기 위해 경쟁한다. 김문수 전 장관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진영 대선 주자 선호도·적합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한동훈·나경원·안철수 등 다른 대선 주자들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지지했던 표심의 향배도 변수로 지목된다. 오 전 시장은 중도보수층에서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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