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외국인 전용 해외송금' 출시…"실시간 송금"

건당 수수료 5000원, 처리 기간 최대 1영업일 이내

[서울=뉴시스]KB국민은행은 새로운 외국인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 'KB 퀵 센드(Quick Send)'를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2025.04.15. [e-mail]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KB국민은행은 새로운 외국인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 'KB 퀵 센드(Quick Send)'를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송금 수수료는 건당 5000원으로 기존 해외송금 시 발생하던 중계 수수료와 전신료가 없어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처리 속도도 최대 1영업일 이내로 단축돼 실시간 송금이 가능해졌다.



외국인 고객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건당 최대 미화 1만달러 상당액까지 송금할 수 있다. 송금 가능 국가는 네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5개국으로, 상반기 내 최대 48개국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스타뱅킹에서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또는 서비스 출시 알림을 신청한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 총 5만원 상당의 해외송금용 금융 쿠폰(5000원권 10장)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고객들의 해외송금 관련 비용은 줄고 편의성은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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