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평택·이천 배추 현장 점검…"봄배추 생산·저장 총력 대응"
농진청, 봄배추 생육 상황·저장시설 운영 현황 점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15일 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이 경기도 평택의 봄배추 재배지와 이천에 위치한 저장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수급 안정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5/NISI20250415_0001818442_web.jpg?rnd=20250415164500)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15일 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이 경기도 평택의 봄배추 재배지와 이천에 위치한 저장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수급 안정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배추 수급 불안에 대비해 봄배추 생육 상황과 저장시설 운영 현황 점검에 나섰다.
농진청은 15일 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이 경기도 평택의 봄배추 재배지와 이천에 위치한 저장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수급 안정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현재 농진청은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한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봄배추 안정 생산을 비롯해 장기저장 기술 개발, 병해충 방제, 기계화, 준고랭지 재배면적 확대 등 다각적인 연구를 추진 중이다.
김대현 부장은 이날 평택 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시설 봄배추는 꽃대오름(추대)이나 팁번(잎끝 타는 현상) 발생이 잦기 때문에 만추대성 품종을 선택하고, 보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속잎이 차기 시작한 '결구' 초기에는 토양 수분 관리가 팁번 예방에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방문한 이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비축기지에서는 배추 저장 현장을 둘러보고, 농진청이 개발한 '수확후관리 통합(패키지) 기술'의 적용 방안을 협의했다.
이 기술은 ▲예비 냉장·건조 ▲엠에이(MA) 필름 포장 ▲저온 저장을 결합해 배추 저장 기간을 기존 대비 2배 늘린 최대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50평(165㎡) 규모 저장 공간에 약 2만7000포기를 저장할 경우, 7900만~8600만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농진청은 올해 이천을 포함한 5개 비축기지에서 봄배추 168t을 대상으로 엠에이 저장 실증과 품질 평가를 진행한다. 저장성 비교를 통해 최적의 저장 모델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대현 부장은 "올해 봄배추 생산량은 평년 대비 8~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급 안정화를 위해 생육 관리부터 저장까지 전 과정에 걸쳐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15일 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이 경기도 평택의 봄배추 재배지와 이천에 위치한 저장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수급 안정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5/NISI20250415_0001818444_web.jpg?rnd=20250415164542)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15일 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이 경기도 평택의 봄배추 재배지와 이천에 위치한 저장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수급 안정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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