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붕괴 옆 초교 내일 정상 등교…임태희 "3일간 확인"
![[광명=뉴시스] 김종택 기자 = 14일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이 붕괴로 인해 내려앉아 있다. 지난 11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5-2 공구 현장 붕괴 사고가 일어나 작업자 18명중 16명이 대피하고 1명이 13시간 만에 구조됐다. 이날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2025.04.14.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4/NISI20250414_0020771064_web.jpg?rnd=20250414111459)
[광명=뉴시스] 김종택 기자 = 14일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이 붕괴로 인해 내려앉아 있다. 지난 11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5-2 공구 현장 붕괴 사고가 일어나 작업자 18명중 16명이 대피하고 1명이 13시간 만에 구조됐다. 이날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2025.04.14.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 인근 초등학교가 오는 16일 정상 등교를 결정한 가운데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3일간 실시간 등하교 상황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학생안전, 끝까지 챙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학교의)옹벽 및 건물의 안전성을 점검할 수 있는 계측기 39개, 실시간 원격 계측기 6개를 설치했다"며 "국토부 산하 한국국토안전관리원에서 지하 2~5m 진단하는 GPR검사도 실시했다"고 했다.
이어 "교육청은 3일간 직원을 파견해 실시간으로 등하교 상황과 계측기 등을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사고 현장에서 50여m 떨어진 빛가온초는 이날 오후 대책협의회 및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와의 회의를 거쳐 16일부터 학생들을 정상적으로 등교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14~15일 이틀간 재량 휴업을 결정하고 학교 건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진단 결과 유의미한 결함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학교 운동장에서 미세한 균열 등 피해가 확인됨에 따라 3m 안전 펜스를 세워 학생들의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 50m가량이 붕괴하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고립됐다가 13시간여 만에 구조됐으며, 1명은 아직까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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