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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치려고 들어간 곳이 하필 소방서…머리 나쁜 도둑 결국(영상)

등록 2025.04.24 05:00:00수정 2025.04.24 06: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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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조리티)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마조리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말레이시아에서 절도범이 가방을 훔친 곳이 하필이면 소방서였다는 웃지 못할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21일 말레이시아 매체 마조리티(majoriti)는 말레이시아 페낭주의 한 소방서 사무실에서 소방관의 가방을 절도한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한 여성이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소방서 사무실에 들어와 가방을 훔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절도범이 사무실에 들어왔을 때 이 곳이 소방서라는 사실을 몰랐다. 소방서 사무실에는 쇼파 위에 쪼그려 자고 있는 남성이 있었다.

절도범은 소방서 사무실 내부를 살펴본 뒤 자고 있는 남성이 깨지 않도록 살금살금 이동해 테이블 위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이 절도범이 훔친 가방은 해당 소방서의 소방관 것이었다.  

절도범은 이후 경찰에 체포됐다. 그녀는 경찰에 "보조 배터리를 빌려 가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건 빌린 게 아니라 도둑질이다", "허락을 받아야 빌리는 것 아니냐"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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