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소 전광판 화면' 스마트폰으로 보세요…'내손의 BIT'

경기도,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 위해 개시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정류소 전광판 화면을 웹페이지에 구현한 '내손의 BIT(Bus Information Terminal)' 서비스를 25일 개시했다. 기존 스마트폰 앱 중심 버스정보시스템(BIS)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 등을 위해서다.

내손의 BIT는 정류소 전광판 화면을 그대로 모바일에 구현한 서비스다.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정류소(최대 4곳)를 저장해 두면 한번의 클릭으로 버스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경기버스정보' 앱 설치 후 사용할 때마다 매번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찾아야 하는 기본 방식과 달리 QR 코드로 접속한 후 자주 가는 정류소를 지정하면 내손의 BIT 바로가기 버튼이 생성된다.

이 버튼만 누르면 저장된 정류소의 노선별 예상 도착시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유병석 경기도 교통정보과장은 "정류소에 전광판이 설치돼 있지 않은 곳에서도 버스 도착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등 디지털약자도 한 번의 터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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