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상장사, 10월 시총 4조1031억↑…한전·오이솔루션 견인

광주전남공동(니주)혁신도시에 들어선 한국전력 신청사 전경.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0월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월보다 4조1031억원 증가한 가운데, 한국전력과 오이솔루션의 주가 강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가 11일 발표한 '10월 광주·전남지역 증시 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 상장법인(38개사)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12.5%(4조1031억원) 늘어난 37조5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전체 상장법인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1.0%로 전월과 동일했다.
코스피 상장사 16개사의 시가총액은 35조670억원으로 전월 대비 13.0%(4조289억원)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22개사는 1조9388억원으로 4.0%(742억원) 늘었다.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4조8626억원으로 전월보다 38.7%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3조3925억원으로 60.8%, 코스닥시장은 1조4701억원으로 5.3% 각각 증가했다. 전체 투자자 거래대금 중 지역 투자자의 비중은 0.7%였다.
10월 말 기준 시가총액 증가 상위 3개 종목은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전력, 한전KPS, 다이나믹디자인이었다. 한국전력은 시가총액 27조3156억원, 증가액 41728억원을 기록했다. 한전KPS는 2조2815억원으로 1373억원, 다이나믹디자인은 332억원으로 53억원 각각 늘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이솔루션, 에스오에스랩, 그린생명과학이 상위 3개 종목으로 꼽혔다. 오이솔루션은 시가총액 1589억원, 증가액 511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오에스랩은 2060억원으로 281억원, 그린생명과학은 617억원으로 95억원 각각 증가했다.
광주혁신성장센터 관계자는 “10월 지역 증시는 한국전력과 오이솔루션의 강세가 전체 시가총액 상승을 견인했다”며 “한국전력은 전력요금 정상화와 실적 회복 기대감이, 오이솔루션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광통신 장비 수요 증가가 주가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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