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성 부산신보 이사장 후보, 인청 적격…도덕성엔 의혹
부산시의회 인사특위, '적격' 채택
강서구 천성동 토지투기의혹 제기
![[부산=뉴시스] 구교성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가 15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2025.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6/NISI20251216_0002019375_web.jpg?rnd=20251216102352)
[부산=뉴시스] 구교성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가 15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2025.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사특위는 이날 "구 후보자의 도덕성, 업무수행, 전문경영 능력, 부산신보 현안에 대한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 결과 관련 분야에 종사한 오랜 경험과 전문성, 추진 의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적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민간 금융권에서 장기간 근무해 공공기관 운영 경험은 다소 부족한 측면, 도덕성과 관련된 의혹들이 남아 있어서 일부 몇몇 위원들은 부적격 의견도 냈다"고 말했다.
앞서 15일 진행된 구 이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강서구 천성동 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박철중 시의원은 "강서구 천성동 땅을 지속적으로 사들여 모두 3개 필지, 1825㎡를 보유하고 있는데 서로 붙어 있는 이들 땅은 가덕도신공항 개발지 중에서도 핵심 지역"이라고 지적하면서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전원석 시의원도 "후보자가 보유한 땅에 나무를 심었다고 하는데 보상을 더 많이 받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땅을 매입한 것이 10배, 20배 차익이 날 만한 투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스스로 거취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후보자는 1965년생으로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BNK금융그룹에 입사해 준법 감시부 상무, 자산관리부·경영관리부 전무, 인재개발원 원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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