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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재생에너지 분야 '3D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한다

등록 2025.12.18 14: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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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시 구좌읍지역 육상 및 해상 풍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시 구좌읍지역 육상 및 해상 풍력.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내년부터 인공지능(AI) 기술과 재생에너지 인프라 정보를 결합해 제주 전역의 태양광 패널, 풍력발전 시설 현황을 3차원 데이터로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하는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에 선정된 사업이다. 국비 8억5000만원, 지방비 8억5000만원 등 17억원을 투자해 3차원 데이터 구축 및 수치지형도를 제작한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 수립과 '2035 탄소중립' 전략 추진의 근거 기반을 제공한다. 구축된 3차원 지도는 재생에너지 잠재량 분석, 최적 입지 선정 등 정책 의사결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또 수치지형도, 건축대장 등 행정데이터를 비롯해 항공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제주 전역의 지형 변화를 1년 단위로 포착하고 지도를 갱신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국토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에 3차례 연속 선정되며 국비 지원사업을 확대해왔다. 현재 도심항공교통(UAM) 분야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재생에너지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탄소중립과 UAM 정책을 현장에서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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