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의고, 일냈다"…건물 통째로 매입해 동문회관 개관
동문 660여명 십시일반 뜻 모아 5층 건물 매입 후 리모델링
5회 졸업생 네네치킨 현철호 회장 10억원 기부
동문 간 교류와 화합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
![[의정부=뉴시스] 의정부고등학교 동문회관 개관 기념식이 10일 오후 2시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의고 졸업생들과 지역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의정부고등학교 총동문회 제공) 2025.01.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0/NISI20260110_0002037739_web.jpg?rnd=20260110163431)
[의정부=뉴시스] 의정부고등학교 동문회관 개관 기념식이 10일 오후 2시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의고 졸업생들과 지역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의정부고등학교 총동문회 제공) 2025.01.10 [email protected]
의정부고등학교 동문회관 개관식이 10일 오후 의정부예술의전당과 동문회관에서 의고 졸업생들과 지역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동문회관은 의정부시 경의로 일대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660여명의 동문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접근성이 좋은 건물을 17억원에 매입해 추진됐다.
동문회관은 지난 2012년 김진수(의고 5회) 전 총동문회 회장의 기부가 씨앗이 됐다.
김 전 회장은 당시 총동문회 사무실 운영을 위해 전세자금 5000만원을 기부했고, 이를 통해 월세에서 전세 사무실로 이전할 수 있었다.
사단법인이 출범할 당시에도 해당 전세자금 5000만원을 출연하는 등 안정적인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특히 평소 '의고 사랑'으로 유명한 현철호(의고 5회) 네네치킨 회장이 있어 가능했다.
동문회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현 회장이 10억원이란 거액을 선뜻 기부했고, 이 사실이 기폭제가 되면서 졸업생들의 모교 사랑이 담긴 기부금이 잇따랐다.
현 회장은 "기부금의 많고 적음을 떠나, 동문회관은 의고인 모두의 참여와 관심이 모아졌기에 완성될 수 있었던 소중한 결과"라며 "의정부고의 역사와 자부심을 지키는 한편, 선후배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상징적인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등학교 총동문회가 별도의 동문회관 건물을 직접 매입·소유하는 경우는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아 지역 사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의정부=뉴시스] 의정부고등학교 동문회관 개관식이 10일 오후 3시 30분께 동문회관 건물에서 열린 가운데 개관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의정부고등학교 총동문회 제공) 2025.01.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0/NISI20260110_0002037741_web.jpg?rnd=20260110163610)
[의정부=뉴시스] 의정부고등학교 동문회관 개관식이 10일 오후 3시 30분께 동문회관 건물에서 열린 가운데 개관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의정부고등학교 총동문회 제공) 2025.01.10 [email protected]
의정부고는 1974년 개교해 올해로 52년의 역사를 지닌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인 명문고로, 지역 사회에서 높은 인지도와 상징성을 갖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사단법인으로 장학사업과 봉사활동을 이어오다 동문회관 마련을 위해 재단법인 청운이 2023년 10월 설립됐다.
재단 내 청운장학회는 경기북부지역 저소득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매년 1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또 청운봉사회는 장암복지관에 매월 도시락 봉사와 매년 김장 봉사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의고 동문들은 이번 동문회관 개관이 학교의 역사와 교육적 가치가 이어지는 공간이자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동문회의 책임과 헌신이 미래로 확장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수 전 총동문회 회장은 "동문회관은 의고인의 화합과 지역사회 장학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동문회관 마련을 계기로 세대를 넘어 의정부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공유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기여도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