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핵정책 개정, 전범국 핵무장화…무덤 파는 결과"
등록 2026.07.25 09:11:12수정 2026.07.25 09:24:23
![[싱가포르=AP/뉴시스] 19일 아사히신문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전날 인터넷 방송 '겐론 테레비'에 출연해 "일본으로서는 논의하기 어려운 과제이지만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핵"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고이즈미 방위상이 지난 5월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연례 국방·안보 포럼인 샹그릴라 대화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07.25.](https://img1.newsis.com/2026/07/19/NISI20260719_0002189676_web.jpg?rnd=20260719130726)
[싱가포르=AP/뉴시스] 19일 아사히신문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전날 인터넷 방송 '겐론 테레비'에 출연해 "일본으로서는 논의하기 어려운 과제이지만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핵"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고이즈미 방위상이 지난 5월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연례 국방·안보 포럼인 샹그릴라 대화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07.25.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25일 일본의 '비핵 3원칙' 재검토 가능성이 부상한 데 대해 "신군국주의에로 질주하는 일본의 행태는 불피코(반드시) 제가 제 무덤을 파는 결과만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일본의 핵정책 개정은 곧 전범국의 핵무장화이다'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일본의 현 집권세력이 핵보유 야망을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내놓고 있다"고 했다.
통신은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17일 공개된 인터넷 방송 '겐론 테레비'에서 "일본으로서는 논의하기 어려운 과제이지만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핵"이라고 발언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본 위정자들의 파렴치한 직설은 저들이 오래동안 꿈꾸어온 핵무장화 야망을 단순히 공론화에만 머무르지 않고 정식 중요 국책 결정으로 직행하겠다는 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내 보인 것"이라고 했다.
통신은 "일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피바다 속에 잠그었던 극악한 전범국인 동시에 오늘까지도 과거 죄악을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며 국제사회 앞에 지닌 법적, 도덕적 책임을 한사코 회피하는 반인륜 범죄 국가"라고 비난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가 4월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을 개정해 살상무기 수출을 허용한 사실 등을 거론하며 "이제는 '비핵 3원칙'의 개정까지 강행하려 하는 현 집권세력의 신군국주의적 책동은 아시아의 전패국인 일본이 (중략) 전쟁국가에로의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명백히 조명하고 있다"고 했다.
통신은 "일본이 선진적인 핵기술을 보유하고 수많은 핵폭탄을 만들수 있는 플루토늄과 농축우라늄을 저축하고 있다"며 "임의의 시각에 핵무기의 대량 생산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공개된 비밀"이라고 했다.
또 "핵무기는 부정의의 손에 쥐여지면 그것이 인류를 해하는 폭제의 수단으로 전락되지만 정의의 손에 쥐여지면 부정의를 견제하는 더없는 억제력"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의 핵보유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자국의 핵무기 고도화는 억제력 차원에서 정당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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