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트럼프, 한반도 문제에서 어떤 대통령보다 강한 의지"
등록 2026.09.11 13:10:22수정 2026.09.11 13:44:25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6차 본회의에서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10.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0/NISI20260910_0021432308_web.jpg?rnd=20260910153325)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6차 본회의에서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1일 최근 북미 정상회담 의지를 피력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문제에서만은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도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 회담장에서 열린 '2026 평화바람주간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지난달 통일부가 주최한 '2026 국제 한반도 포럼'(GKF) 참석차 방한했던 찰스 쿱찬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에 매달리는 이유는 뭐냐, 레거시(유산)를 남기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러시모어라는 큰 바위산에 다섯 번째로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지기를 바라는 꿈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그래서 10년 전부터 끊임없이 북미 정상대화에 관한 관심과 의지를 피력해왔다. 우리는 이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러시모어 바위산에는 미국 역사를 상징하는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시어도어 루스벨트, 에이브러햄 링컨 등 역대 대통령 4명의 얼굴이 조각돼있다.
정 장관은 "돌이켜보면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정부가 노태우 정부"라며 "보수정부다. 당시 북진정책을 폈다"고 했다.
또 "이재명 정부가 이를 계승하고 있다"며 "올해 9월, 10월, 11월 이 국면을 활용해서 바늘구멍을 뚫고 바늘구멍을 넘어서서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도록 평화바람주간에 국민적 에너지가 결집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이달 11일부터 21일까지 '2026 평화바람주간'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내가 바라는 평화, 한반도의 평화 바람으로!'를 슬로건으로 하는 평화바람주간에는 여러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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