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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7일 출근

등록 2021.09.07 09:21:30수정 2021.09.07 09: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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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들어간 뒤 1분 지나 창문 내려

[과천=뉴시스]조수정 기자 =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10일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2020.12.10. (공동취재사진)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조수정 기자 =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10일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2020.12.10. (공동취재사진)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고발사주 의혹'에 연루된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연가를 끝내고 7일 출근했다.

일부 언론에서 이번 주까지 연가를 냈다고 보도했지만 손 검사는 이날 오전 8시17분께 대구고검 본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을 의식한 듯 빠른 발걸음으로 청사 내부로 들어갔다.

개인 사유로 지난 3일 연가를 내고 언론 접촉을 피한지 5일 만에 대구고검에 출근했다. 손 검사의 사무실 본관 307호 직원은 1분여 뒤 사무실 창문을 가렸다.

손 검사는 지난 6일 오전 출입기자단에 입장문을 보내 "제가 고발장을 작성하거나 첨부 자료를 김웅 의원에게 송부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명예훼손 등 위법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과 6일에는 연가를 사용하고 출근하지 않으며 침묵을 지키는 듯했지만, 첫 의혹 보도 4일 만에 강경 대응으로 기조를 바꾼 셈이다.

앞서 뉴스버스는 지난 2일 손 인권보호관이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지난해 4월 김 의원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범여권 인사에 관한 고발장 등을 전달했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했다.
  
여권에서는 윤 전 총장 재임시절 있었던 일인 만큼 그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고발을 사주한 것 아니냐는 주장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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