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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화방 화장실서 남아 출산 여성, 만화방에서 며칠간 숙식

등록 2020.03.10 19: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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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화방 화장실서 남아 출산 여성, 만화방에서 며칠간 숙식

[인천=뉴시스]홍성우 기자 = 인천 부평구의 한 만화방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한 20대 여성이 만화방에서 숙식을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3월9일자 보도>  

10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6시 40분께 인천 부평구의 한 만화방 화장실에서 산모 A(24·여)씨가 아기 B(1)군을 출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장실에서 A씨와 탯줄이 달린 채 울고 있는 아기 B군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A씨와 남자 아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만화방에서 며칠 동안 숙식을 하며 지내다가 갑자기 진통을 느껴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아기의 건강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면서 "A씨의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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