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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로 승용차 위 난동 '울산 터미네이터 ' 입건

등록 2020.03.23 16:39:49수정 2020.03.23 17: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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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대낮에 나체로 승용차 부수며 여성 운전자 위협

운전자와는 모르는 사이…경찰, 병원에 입원시켜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지난 22일 오전 11시30분께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앞 도로에서 30대 A씨가 나체로 차량에 올라타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지난 22일 오전 11시30분께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앞 도로에서 30대 A씨가 나체로 차량에 올라타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대낮에 나체 상태로 도로를 활보하며 폭력을 행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공연음란과 폭행 혐의 등으로 30대 A씨를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께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도로에서 나체상태로 한 차량의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주행 중인 차량에 올라타 주먹으로 유리창을 가격하고, 차량 지붕에서 수차례 뛰는 등 운전자를 위협했다.   

조사결과, 피해 차량의 운전자는 여성으로 A씨와 모르는 사이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정신적인 문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당일 병원에 입원시켰다.
 
경찰은 A씨가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사건은 SNS 등에서 '울산 터미네이터'라는 이름으로 영상이 퍼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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