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삼성SDI, 소형 전지 부문 성장성 주목"
목표주가 105만원으로 높여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차전지 부문의 절반을 차지하는 소형 전지 부문이 그동안 전동공구 및 스마트폰향 전방 수요에만 국한되어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부각되지 못했다"며 "올해부터 원통형 전지의 전기차 및 ESS향 매출이 본격화되며 기업가치를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볼보 및 재규어향 원통형 전지와 테슬라 ESS향 원통형 전지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소형전지 부문의 성장성이 디스카운트받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소형 전지 부문은 이미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간 적자 사업부였던 전기차 배터리 부문이 4분기부터 2~3%대 영업이익률을 시현하며 흑자 구조 진입이 예상된다"며 "ESS 부문도 북미 재생에너지 사업 개화 과정에서 4분기부터 재차 흑자 구조 진입하며 중대형 전지 부문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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