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찾은 풍림파마텍은…'주사기 혁신' 최고기술
코로나19 백신 병당 5회분→6회분 주사 가능한 특수기술
손실 줄여 백신 20% 증산 효과…세계 20개국서 주문쇄도
"방역물품 국내 공급·해외 수출 혁신기업에 대폭 지원"
[군산=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 생산 현장인 풍림파마텍을 방문해 김종호 삼성스마트공장센터장으로 부터 백신주사기 생산라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1.02.18. [email protected]
풍림파마텍은 백신용 주사기를 대량 생산한 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얻어내며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다.
18일 군산시와 풍림파마텍 등에 따르면 풍림파마텍은 주사기, 주사침, 바이알 등 제약회사와 병원에서 사용되는 의료기기 및 관련 제품을 제조공급하는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지난 1999년 법인이 설립됐다.
풍림파마텍이 만든 특수주사기는 LDS 기술이 적용, 주사 잔량 손실을 대폭 줄여 백신을 20% 추가 증산하는 효과를 낸다.
이 주사기는 코로나19 백신 병당 5회분까지 주사할 수 있는 일반 주사기와 달리 병당 6회분 이상 주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곳 공장은 미국과 유럽 방역당국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고품질을 목표로 개발돼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제품 구매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미국 FDA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
[군산=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 생산 현장인 풍림파마텍을 방문해 LDS 백신주사기에 대해서 설명듣고 있다. 2021.02.18.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LDS 백신주사기 생산공정을 살펴보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부터 백신주사기 생산업체에 대한 지원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어 "도전과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중소기업 덕분에 마스크, 진단시약부터 LDS 백신주사기에 이르기까지 K-방역 전 과정에서의 필요물품을 적시에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정부는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 방역물품의 국내 공급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늘려가는 혁신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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