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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기업 실적 따라 변동성 커질듯

등록 2021.03.01 05:00:00수정 2021.03.01 10: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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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스피, 미 국채 금리 상승에 3% 하락

증권가 "오는 한 주 코스피 2925~3135포인트"

[서울=뉴시스]박민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099.69)보다 86.74포인트(2.8%) 내린 3012.95에 마감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36.21)보다 22.27포인트(2.38%) 내린 913.94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7.8원)보다 15.7원 오른 1123.5원에 마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2021.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민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099.69)보다 86.74포인트(2.8%) 내린 3012.95에 마감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36.21)보다 22.27포인트(2.38%) 내린 913.94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7.8원)보다  15.7원 오른 1123.5원에 마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2021.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코스피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며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가는 조정기 후 경제회복기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반도체, 경기민감주의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주(3107.62) 대비 94.67포인트(3.05%) 감소한 3012.95에 마감했다. 지난달 25일에는 3000선 아래에서 마감하기도 하며 변동성을 키웠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7조9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4조6735억원, 1조289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특히 지난달 26일 개인투자자들은 3조7683억원을 순매수하며 올해 1월11일(4조4921억원), 26일(4조2050억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를 기록했다.

지수는 미국 국채 금리 인상에 부담을 느끼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각) 파월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이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 연설을 통해 금리 상승과 인플레 상승을 둘러싼 사태 진화 발언으로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 날 10년물 금리가 장 중 1.6%대를 돌파하는 등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금리상승은 주식시장의 할인율 부담을 높인다는 점에서 부담"이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주식시장의 어닝 모멘텀이 빠르게 상승하는 중이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증권업계는 다음주 지수가 2925~3135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에 따른 압박 속에서 미국 행정부의 추가 부양책 논의와 국내 백신 접종 개시를 향후 증시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꼽았다.

변동성이 커진 구간이지만 조정 이후 장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반도체 및 경기민감주(씨클리컬) 업종을 중심으로 분할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금리 가격 움직암애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고 현재 금리 상승세는 과열된 측면도 있다"며 "조심해야하는 구간인 것은 맞지만 2900선대에서는 반도체, 시클리컬 업종을 중심으로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금리 상승으로 성장주들의 프리미엄은 다소 약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언택트보다 콘택트, IT 소프트웨어 보다는 IT 하드웨어, 경기 방어주보다는 경기 민감주로의 비중 확대를 권한다"고 언급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1일(월) = 한국 삼일절 휴장·2월 수출입, 중국 2웡ㄹ 차이신 제조업 PMI

▲2일(화) = 한국 1월 광공업 생산·2월 마킷 제조업 PMI, 미국 2월 ISM 제조업지수

▲3일(수) = 중국 2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유럽 1월 생산자 물가지수

▲4일(목) = 한국 4분기 GDP 확정치·2월 소비자 물가지수, 미국 연준 베이지북 발간·2월 ISM 서비스업지수, 유럽 1월 실업률

▲5일(금) = 미국 1월 제조업 수주·2월 실업률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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