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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민주·국힘 모두 선대위 우왕좌왕…양당 좀비들"

등록 2021.11.26 11:45:52수정 2021.11.26 14: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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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민주당, 선대위 만들자마자 재건축"

"민주당 사람 선대위 채우는 尹 국힘, 없어져야"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양당체제 종식 공동선언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양당체제 종식 공동선언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6일 "양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두고 우왕좌왕하는 것이 후보들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 같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쪽은 선대위 구성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 재건축 하고 있고, 또 한 쪽은 개문발차했다"고 꼬집었다.

우선 민주당을 향해선 "후보를 공천하고 또 정부 구성을 준비하고 권력을 잡고 책임을 지는 주체는 정당인데 우리나라는 대통령 후보가 만들어지면 후보 중심으로 선거 운동하는 캠프 정당이라 우리 정치가 퇴행적"이라며 "그런 캠프 정당의 모습을 지금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재명의 민주당'을 비판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과연 지금 수권능력이 있냐"며 "후보부터 선대위원장까지 전부 민주당에서 오신 분들로 다 채워지고 있다. 정당이 자당에서 후보도 못 만들고 선거를 지휘할 사람도 없다면 그런 정당은 없어져야 되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제3지대' 회동에 대해선 "실무선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아마 오늘 중에 구체화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의 거대양당 체제는 좀비 같은 상태가 됐다고 본다"며 "자체적으로는 집권을 해서 책임질 능력이 안 되는데, 작은 당 것 빼앗고 그 다음에 인물 업어오고 이렇게 해서 지금까지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좀비를 잡는 데는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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