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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상괭이 사체, 제주도에서만 올들어 29마리

등록 2021.12.08 15:25:05수정 2021.12.08 15: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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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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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이틀 연속 해양보호생물종인 상괭이의 사체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36분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인근 해변에 상괭이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사체는 길이 110㎝, 둘레 73㎝가량의 수컷 상괭이로 죽은 지 1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불법 포획 흔적은 없어 지자체에 인계 처리됐다.

제주해경은 전날인 7일 비양도 인근 해안가에서도 상괭이 사체를 발견한 바 있다.

제주해경은 올해 들어 상괭이 29마리를 포함해 고래류 사체 총 35마리를 처리했다.

해경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보호 중인 상괭이가 조업 중 그물에 걸렸거나, 해안가에서 상괭이 사체를 발견했을 경우 신속히 해경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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