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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광주 붕괴사고 관련 전국 건설현장 긴급 안전점검

등록 2022.01.14 16:15:59수정 2022.01.14 17: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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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공공기관·지자체 협력…고층 현장 1105곳 직접 관리

[서울=뉴시스] 14일 소방당국이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 현장에서 구조견과 함께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제공) 2022.0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4일 소방당국이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 현장에서 구조견과 함께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제공) 2022.0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발생한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전국 건설현장의 긴급 안전점검을 시행키로 했다.

국토부는 14일 "지방국토관리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을 통해 연간 약 1만5000개 현장을 상시 점검하고 있으나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고용노동부, 공공기관, 지자체 등과 협력해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재 공사비 1억원 이상 건설 현장은 4만5729곳이며 이중 공공현장은 2만245곳, 민간현장은 2만5484곳이다.

국토부는 공공현장 중 국토부 소관 시설인 도로, 철도, 공항, 지하철, 각종 주택 건설현장 4309곳에 대해 오는 21일까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각 발주청이 소관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요청할 방침이다.

또 민간현장 2만5484곳에 대해서는 오는 21일까지 각 현장의 시공사·감리사가 자체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고와 유사한 공정이 진행 중일 것으로 추정되는 고층 건축현장 1105곳에 대해서는 발주청·인허가기관과 협의해 국토부가 점검실적을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설사고대응본부는 사고현장의 실종자 수색 지원과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잔존벽체 보강, 타워크레인 해체방안 등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에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고용부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 행정안전부, 소방청, 광주광역시 등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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