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상설 진주소싸움 경기' 9월까지 열전 돌입
![[진주=뉴시스] 진주소싸움 경기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3/20/NISI20220320_0000955050_web.jpg?rnd=20220320105754)
[진주=뉴시스] 진주소싸움 경기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9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판문동 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상설 진주 소싸움 경기'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진주소싸움은 666년 신라가 백제와 싸워 이긴 전승기념 잔치에서 비롯됐다고 전해진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 민족의 억압된 울분을 소싸움으로 발산, 일본인들이 진주 땅에 들어설 때 수만 군중이 백사장을 뒤엎고 시가지를 누비니 겁에 질려 남강 나루를 건너지 못하고 며칠씩 머물렀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유래가 깊은 우리의 찬란한 문화유산이다.
소싸움에는 들치기, 머리치기, 목치기, 뿔치기 등 전통씨름처럼 다양한 기술이 있으며, 소가 울음소리를 내거나 엉덩이를 보이며 도망가면 패하게 된다. 소싸움은 어느 한쪽이 기가 꺾여 기권을 해버리면 끝나는 규칙이 있어 신사적인 경기라 할 수 있다.
‘토요상설 진주 소싸움경기’는 진주가 민속 소싸움의 발원지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소싸움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한편 축산 농가의 지원과 특색 있는 테마관광 상품을 마련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4월부터 9월까지 갑종(801㎏ 이상), 을종(701~800㎏), 병종(600~700㎏)의 체급별로 수준 높은 경기가 이루어졌다. 또한 구수한 입담으로 싸움소들의 생동감 넘치는 경기를 해설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있다.
시 관계자는 “작년 소싸움경기장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올해부터 소싸움을 안전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이벤트 행사 등 볼거리가 많이 준비돼 있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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