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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美 CSIS 만나 "우리 인태 전략에 지지 보내달라"

등록 2022.11.30 23: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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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北 위협에 굳건한 연합태세 유지"

CSIS "역내 평화 위해 한미동맹 극대화"

[서울=뉴시스]박진 외교부 장관이 30일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을 비롯한 CSIS 대표단을 접견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11.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 외교부 장관이 30일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을 비롯한 CSIS 대표단을 접견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30일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을 비롯한 CSIS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 방향, 인태지역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CSIS는 1962년 설립된 워싱턴 소재의 외교·안보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초당파적 싱크탱크로, 이날 접견에는 존 햄리 CSIS 회장, 빅토르 차 CSIS 한국석좌 등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한미동맹이 지난 5월 한미 정상이 합의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비전에 따라 협력의 폭과 깊이를 심화시켜가고 있다고 하고, 한미 양국이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며 단호히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상이 최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계기 우리 인태 전략의 핵심 내용을 발표했다"며 "이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역내 현안 해결과 미래 질서 형성에 적극 기여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담고 있는 만큼 CSIS 대표단도 우리 정부의 노력에 관심을 갖고 지지를 보내 달라"고 했다.

햄리 회장은 "한미동맹이 미국의 가장 성공적인 동맹 중 하나이며, 현시대의 지정학적 도전에 대응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한미동맹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긴요하다"며 우리나라가 증대된 역량에 걸맞게 역내 및 국제사회 내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점을 환영했다.

박 장관은 CSIS가 지난 6월 한미동맹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우리 신정부 외교정책 비전을 미 조야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데 사의를 표하고, 내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이 각계에서 동맹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조망할 수 있도록 CSIS도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CSIS 대표단은 한미동맹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고, 한미관계 발전 및 양 국민간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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