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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넥센타이어, 운송료·원재료비 절감에 영업익 개선"

등록 2022.12.01 09: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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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넥센타이어, 운송료·원재료비 절감에 영업익 개선"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KB증권은 1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운송료와 원재료비 절감에 따라 영업이익 개선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 유지, 목표주가는 7600원으로 높였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은 189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하고 시장 컨센서스를 28.9% 하회할 전망"이라며 "연내 미국 타이어 반덤핑 제소에 대한 예비판결이 있을 전망인데 이에 따른 반덤핑 관세를 일시 비용으로 인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내년 영업이익은 1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개선의 가장 큰 원인은 원재료와 기타 변동비(운송비 등) 단가 하락이며, 각 전년 대비 765억원, 708억원의 영업이익 개선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우호적인 환율이 유지되면서 568억원의 추가 매출액도 발생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경기 침체 영향으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매출액 360억원 감소 효과로 영업손익 개선폭은 전년 대비 1572억원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타이어 판매에서 신차용(OE) 판매비중이 확대되면서 넥센타이어 판가에 대한 결정력은 다소 약화될 전망"이라며 "OE타이어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되는 것은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교체용(RE) 타이어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넥센타이어는 OE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려는 기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판가 결정력이 약한 OE타이어 비중이 늘면서 원재료와 기타 변동비 절감에 따른 영업손익 개선 요인 일부는 판가 경쟁력 확보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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