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탁]핑거스토리·화장품주(종합)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핑거스토리 = 웹툰·웹소설 콘텐츠 기업 핑거스토리가 스팩과 합병 상장한 첫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시초가(5130원) 대비 1395원(29.97%) 급등한 6050원에 장을 닫았다.

핑거스토리는 유안타제7호스팩과 합병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스팩은 비상장사와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이다. 기존 유안타제7호스팩 주주는 보통주 1주당 핑거스토리 보통주 0.5030181주를 교부받는다.

핑거스토리는 2018년 설립된 웹툰·웹소설 콘텐츠 기업이다. 무협, 액션 장르 기반의 플랫폼 무툰과 로맨스, 판타지 등을 제공하는 웹툰 플랫폼 큐툰을 운영 중이다. 현재 약 150개 공급자가 핑거스토리에서 2만종 규모의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화장품주 =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기대감에 화장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화장품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는 전거래일보다 470원(5.40%) 상승한 918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더해 1만100원까지 치솟기도 했던 코스메카코리아는 전날에도 5.07% 올랐다.

컬러레이도 이날 15% 가까이 뛰었다가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5원(2.09%) 오른 1220원이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뒤 낙폭을 축소했다.

실리콘투도 장중 상승폭이 10%에 임박했지만 45원(1.69%) 오른 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13.95%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중국 방역당국은 전날 코로나 방역 지침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봉쇄와 핵산검사 중단, 서비스 시설 이용이나 지역간 이동시 핵산검사 보고서, 건강 QR코드 제출 폐지 등이 골자다. 이를 두고 중국도 사실상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현지 방역 완화에 따른 업황 회복, 화장품 수주 증가로 내년 톱라인(Top-line)이 예상보다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사 수익성 개선 시점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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