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탁]휴마시스·래몽래인(종합)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휴마시스 =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휴마시스가 하루 만에 20%대 급등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마시스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250원(24.34%) 상승한 1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만5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상승폭을 확대해 장중 1만7350원까지 올랐다.

코스닥 상장사인 휴마시스는 전날 주주 구모씨가 회사를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등사 허용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구씨를 포함한 소액주주 5명은 지분 5.45%를 공동으로 보유하면서 경영권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들은 기업가치 제고 방안 미흡 등을 지적하며 다음달 28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제안한 상태다.

휴마시스는 지난해 9월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의결권 행사를 위해 소액주주 지분을 모으는 과정에서 회사 업무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구씨를 고소했다. 당시 이사 보수한도,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한편 이날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연구인력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를 참관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래몽래인 =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인 래몽래인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래몽래인은 전 거래일보다 500원(2.35%) 오른 2만1800원에 장을 닫았다. 2만2150원에 시작해 10% 가까이 올라 한때 2만43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날(3.15%)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최근 래몽래인은 지난달 22일부터 8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하지만 전날 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활기를 찾았다.

래몽래인은 전날 전환우선주(CPS) 41만4743주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방식으로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발행예정금액은 89억9992만원이다. 래몽래인은 유입 자금으로 신규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확보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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