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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스템 “인도 감염병 진단시장 진출”…현지 설비 구축

등록 2023.02.07 09: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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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장비 3000대 이상·1000만 테스트이상 진단키트 공급 목표

‘메이크인 인디아’ 시스템 완료…공공조달 시장 우선 납품 기대

포트폴리오 다각화 통해 인도시장 선점·다른 국가 진출도 가속

[서울=뉴시스] 진시스템이 7일 인도 시장 내 감염병 진단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진시스템 사옥 전경. (사진=진시스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진시스템이 7일 인도 시장 내 감염병 진단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진시스템 사옥 전경. (사진=진시스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이 인도 기업과 총판 및 현지 생산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인도 시장 내 감염병 진단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진시스템 측은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서 향후 3000 대 이상의 현장 진단장비와 1000만 테스트 이상의 진단키트 제품을 인도 현지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코로나 엔데믹 이후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온 진시스템의 초대형 시장에서의 의미 있는 첫 성과”라고 설명했다.

진시스템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인도 내 가장 심각한 감염병인 결핵을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은 물론, B형 간염, C형 간염, 인간 면역 결핍바이러스(HIV) 등 인도 현지에서 유행하는 다양한 감염병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현지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향후 진시스템은 현재 주력 진단장비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감염병 진단 제품을 현지 시장 공급할 계획이다.

또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부합되는 현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현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생산 시스템의 인도 현지 구축은 인도 공공 조달 시장에 제품을 먼저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 아울러 현지화를 통한 제조원가 절감, 인허가 프로세스 단축 등은 물론 파트너 업체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진시스템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초대형 시장인 인도 시장에서 현장 체외진단 솔루션 공급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서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분자진단 플랫폼 비즈니스의 첫 솔루션 매출이 기존의 코로나 진단제품의 판매 실적을 넘어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단키트 다각화를 통해 보급된 장비의 운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인도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다른 해외 국가 진출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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