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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임시회 소집해 놓고 민주 의원 20여명, 2박3일 베트남 워크숍

등록 2023.03.02 12:00:24수정 2023.03.02 12: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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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모임 '더미래' 20여명 출국

민주당 요구에 3월 임시국회 열린 상황

"연말부터 예정돼…경비 지원 아닌 각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책의견·정치행동 그룹 '더좋은미래' 강훈식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지난해 11월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대통령 사과와 관련자 파면, 경질 및 국정조사 협조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1.0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책의견·정치행동 그룹 '더좋은미래' 강훈식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지난해 11월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대통령 사과와 관련자 파면, 경질 및 국정조사 협조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가 2일 베트남으로 워크숍을 떠났다. 이들은 "당의 진로와 총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예정돼 있던 워크숍을 떠났다"고 밝혔다. 당초 민주당이 민생 현안 처리를 위해 3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해 놓고 해외 워크숍을 떠난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에 따르면 더미래 소속 의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베트남 하노이로 2박3일 워크숍을 떠났다. 더미래 대표인 강훈식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더미래 워크숍은 지난 연말 당의 진로와 총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돼 있던 것을 수차례 연기하다 오늘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세 일정은 비공개이며, 국회 경비 지원이 아닌 참석 의원들의 각출로 이뤄졌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민주당 요구로 전날부터 임시국회가 열린 상황에서 의원들이 해외로 워크숍을 떠난 건 스스로 소집 명분을 떨어트린다는 일각의 지적도 나온다. 더미래 소속 현역 의원의 절반가량이 이번 해외 워크숍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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