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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8~18일 튀르키예·이탈리아·이스라엘 찾아 의회 외교

등록 2023.03.07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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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타 회의 참석해 글로벌 공동 대응방안 모색

'혈맹국'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원·공조 요청

교황청 면담서 韓 평화 프로세스 공감대 구축

한·이스라엘, 첨단산업·기초과학 협력확대 논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월례포럼에 참석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03.0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월례포럼에 참석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03.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9박11일간 튀르키예와 이탈리아, 이스라엘을 찾아 정치·경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의회 외교에 나선다.

김 의장은 오는 8일 튀르키예로 출국해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제8회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한다. 그는 지속 가능한 개발, 경제통상, 민주주의 등 글로벌 주요 현안에 대한 각국 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믹타(MIKTA)는 멕시코·인도네시아·대한민국·튀르키예·호주를 포함한 5개국 간 협의체로, 국제사회의 공공이익 증대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 당시 출범했다. 매년 5개국이 돌아가면서 의장국을 수임하고 있으며, 올해는 튀르키예가 의장국으로서 국회의장 회의를 개최한다. 한국은 2015년과 2020년에 의장국을 맡은 바 있다.

또한 김 의장은 튀르키예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지진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 국민을 위로하고 지속적인 지원 의사 표명 및 국제사회의 공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튀르키예에 이어 G7 회원국이자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이탈리아를 방문한다. 이탈리아에서는 디지털·재생에너지 등 경제 분야를 비롯해 정치·안보 측면의 협력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황청 주요 인사와 면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공감대 구축에도 나선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이스라엘을 방문해 첨단산업·기초과학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한국-이스라엘 간 FTA가 발효됨에 따라 양국 간 교류 협력이 확대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이스라엘 공식방문을 계기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의 고위급 외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권칠승·강병원·이장섭·홍기원 의원과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동행한다.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이용국 정무비서관 등이 김 의장을 보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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