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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다이어트하고 일주일 쉬는 유튜버 '일주어터'

등록 2023.03.23 05:35:12수정 2023.03.23 05: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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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유튜버 김주연의 '일주어터'

일주일씩 매번 새로운 다이어트에 도전

'햄버거만 먹기' 등 원푸드 다이어트 유명

개그우먼으로 시작…이젠 63만 유튜버

[서울=뉴시스]일주일 동안 다이어트하고 그 다음 일주일 쉬는 유튜버 '일주어터' (사진=유튜브 일주어터 채널 캡처) 2023.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일주일 동안 다이어트하고 그 다음 일주일 쉬는 유튜버 '일주어터' (사진=유튜브 일주어터 채널 캡처) 2023.03.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찬호 리포터 = 현대인의 큰 관심사 중 하나가 다이어트인 만큼 유튜브에는 수많은 다이어트 채널이 존재한다. 저염식 닭가슴살을 먹거나 열심히 운동하는 영상을 업로드하며 사람들의 다이어트 욕구를 자극하거나 팁을 준다. 대개는 근육이 많고 날씬한 유튜버들이 등장해 조금 먹고 많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이어트 유튜버 '일주어터' 김주연은 다르다. 그는 다이어트 유튜브 채널에 건강한 체형의 사람만 등장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다른 사람들이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몸무게를 오히려 자신만의 독창성으로 만들었다.

다이어트 방법도 차별화했다. 주로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한다. 또 그냥 원푸드 다이어트와는 다르다. '일주일 동안 삼겹살만 먹기', '일주일 동안 햄버거만 먹기' 등 살이 덜 찌는 다이어트 음식만이 아니라 어떤 음식이든 일주일 동안 한 가지 음식만 먹는다. 일주일은 다이어트 콘텐츠를, 다음 한 주는 '치팅데이'를 보여주는 점도 특징이다. 또 '아이유 다이어트', '티파니 허리 운동' 등 늘 새로운 다이어트 방식 보여준다.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에는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2017년 5월 웃찾사가 폐지된 후 '코미디 빅리그'로 넘어갔지만, 코미디언으로서 경쟁력이 없겠다고 생각해 그만뒀다고 한다. 이후 6개월 동안 마케팅 회사를 다니다 일반인이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인플루언서들을 보며 유튜브에 도전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마른 사람들이 왜 다이어트를 하지"라는 생각에 틈새시장을 공략했다고 밝혔다. 또 "스스로 지속적인 다이어트를 못 할 걸 안다"며 일주일씩 새로운 다이어트를 하는 콘텐츠를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이렇게 '일주어터'라는 채널이 만들어졌다.

일주어터 채널은 현재 구독자 63만명을 보유 중이다. 김주연은 현재 유튜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시즌비시즌', '딩동댕 보건실' 등 웹예능과 지난해 KBS2 예능 프로그램인 '빼고파'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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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리포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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