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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이 안풀려" 아내와 말다툼하다 집에 불지른 30대 구속

등록 2023.03.16 11:37:09수정 2023.03.16 14: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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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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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의 혐의로 A(30대)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께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자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부인과 말다툼을 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집안의 집기 등을 던지는 등 행위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의 분은 풀리지 않았다. 결국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를 이용해 집안 커튼에 불을 붙였다.

A씨 부인은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이 이 상황을 보고 곧바로 불을 꺼 큰 불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 지난 13일 A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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