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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불행한 역사에 발목잡혀선 안 돼…한일 협력 선택 아닌 필수"

등록 2023.03.19 15:02:13수정 2023.03.19 15: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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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성공적…세계 주요국 尹 결단 평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월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7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1.0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월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7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일 관계가 과거 역사에 발목잡혀서는 안 된다며 양국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 서울공관에서 진행된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틀 전 대통령께서 한일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며 "12년 만에 양국 간 셔틀외교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적인 경제 문제, 안보, 첨단산업 발전, 세계적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등 세계적 국정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한일협력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에 의해 발목잡혀서는 안 된다는 그런 인식이 대통령으로 하여금 한일관계를 주도적으로 결단할 수 있게 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세계 모든 주요국가가 한일 간 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대통령의 결단을 평가하고, 존중하고 있다"며 "양국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합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이것은 선택하는 일이 아니고 반드시 가야 하는 필수적인 방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당과 협조해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더 크게 발전하고 기여하도록 후속조치를 만들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2년차인 올해는 주요 개혁과제와 국정과제를 본격화해 성과를 가시화해야 한다"며 "국민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현안마다 충실히 설명드리도록 노력하고, 당과도 더 소통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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