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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의약품 도매 유통품질 관리 미흡 ‘개선 절실’

등록 2023.03.21 06: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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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의약품 도매 유통품질 관리 미흡 ‘개선 절실’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지역 의약품 취급 도매상들의 유통 품질 관리가 미흡해 개선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2주간 지역 의약품 유통품질 관리기준(GDP) 지정 도매상에 대한 기획점검을 한 결과, 관리 미흡 업소 4개소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월 18일 시행된 ‘백신 등의 생물학적 제제 수송관리 개선방안’에 따라 변질·부패 의약품 유통을 사전에 방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했다.

점검은 ‘의약품 유통품질 관리기준’에 따라 지정된 지역 의약품 취급 도매상 12개소를 현장 방문해 전수 점검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의약품 도매상의 생물학적제제 등의 보관 조건 ▲약사법에 따른 유통품질 관리기준 준수 ▲시설·자산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관리 미흡 4개 업소를 적발해 현장에서 시설 및 관리상의 문제점을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

또 공급관리 기준 위반, 부정확한 온도계 사용 및 필수 시설 미작동 등 약사법을 위반한 건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에 행정처분 의뢰하고,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의약품 유통에 대한 신뢰감 확보를 위해 의약품 취급 도매상에 대한 점검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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