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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소부장 산업 육성 속도…산업부, 특화단지 추가 지정

등록 2023.03.21 11:00:00수정 2023.03.21 11: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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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특화단지 공모 개시…7월 발표

바이오·미래차…첨단산업 공급망 구축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가지정 관련 공모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12일까지 공모를 받는다.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지정은 미(美)·중(中) 패권경쟁 등 전 세계적인 공급망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첨단산업분야에 대한 국가 공급망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고 신속한 기술 자립화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특화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도지사 또는 특별자치도지사는 특화단지 육성계획서 등 관련 서류제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특화단지는 법령상 지정 요건을 중심으로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생태계, 기업 투자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지정 요건은 ▲소부장 산업의 집적, 경쟁력 강화 효과 ▲기반시설의 확보 ▲지역 주요 산업과 소부장 산업의 연계 발전 가능성 ▲전문인력 확보 ▲지자체 도시개발 및 산업발전과 연관성이다.

관계부처 협의 및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올해 7월 중 특화단지 선정지역을 발표할 계획이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앵커(수요)기업을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들을 집적하여기업 간 협력 생태계조성과 기술자립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2021년 2월 반도체, 이차전지 등 5개 분야 소부장특화단지가 최초지정 됐다.

5개 소부장 특화단지에는 수요·공급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997억원), 테스트베드 구축(995억원), 기반시설 지원(290억원), 실증센터(2170억원), 펀드(150억원), 전문인력 양성(48억원) 등 약 4700억원이 지원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난해 4분기 기준 전국산업단지 현황통계에 따르면 앵커기업 등 주요 기업 투자를 기반으로 지난 2년간 전체 특화단지 생산액은 26% 늘었으며 수출액도 47% 증가했다. 또한 약 5000명의 고용 증가 등 경제적 효과가 발생했으며 기업 집적화 성과 등이 발생했다.

산업부는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지정을 통해 반도체, 이차전지 등 현재 5개 특화단지 분야에서 바이오, 미래차 등 새로운 첨단산업 분야로 특화단지 추진성과를 확산한다.

이미 지정된 분야에 대해서도 지역 산업 경쟁력, 단지 경쟁력, 지정필요성 등을 고려해 추가지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인프라·투자·R&D·사업화 등 신규 특화단지 조성을 전폭 지원해 첨단산업육성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원소재 공급·생산, 수출경쟁력 지원 등 단지별·분야별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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