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변경 찬성?" 청주시 여론조사
4월3일까지 '청주시선'에서 찬·반 설문
21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4월3일까지 온라인 여론수렴 플랫폼 '청주시선'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변경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가 진행된다.
질문 내용은 ▲현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매월 두 번째·네 번째 일요일 인지 여부 ▲일요일에서 평일 변경 찬성·반대 ▲대형마트 일요일 휴업 시 쇼핑 방법이다.
만 14세 이상 청주시민 누구나 시민패널로 가입해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3일 행정예고된 '대형마트와 준규모점포 의무휴업일 지정 변경'에 대한 서면 의견서는 4월3일까지 청주시 경제정책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또는 팩스(043-201-1099)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시민 의견을 들어 대형마트 의무휴업 변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지난 2012년 관련 법령에 따라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에 대한 의무휴업 및 영업시간 제한(오전 0시~오전 10시)을 도입·시행 중이다.
매장면적 3000㎡ 이상 대형마트 9곳(10곳 중 1곳 일시 제외)과 준대규모점포 34곳이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문을 닫고 있다.
유통산업발전법과 청주시 대규모점포 등의 등록제한 및 조정조례는 공휴일 중에서 매월 이틀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하되, 이해당사자와의 합의를 거쳐 공휴일이 아닌 날도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중소유통업계 이해당사자인 청주시전통시장연합회·충북청주수퍼마켓협동조합과 대형유통업계 이해당사자인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지난 8일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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