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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골퍼 이승민 선수, 보훈처 산하 88CC 홍보선수로 위촉

등록 2023.03.21 1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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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초대 챔피언 도전할 것"

[서울=뉴시스] 국가보훈처는 발달장애 프로골퍼로 지난해 US 어댑티드 오픈 골프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 이승민 선수를 보훈처 산하 88CC 홍보선수로 위촉하고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보훈처) 2023.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가보훈처는 발달장애 프로골퍼로 지난해 US 어댑티드 오픈 골프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 이승민 선수를 보훈처 산하 88CC 홍보선수로 위촉하고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보훈처) 2023.03.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가보훈처는 발달장애 프로골퍼로 지난해 US 어댑티드 오픈 골프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 이승민 선수를 보훈처 산하 88CC 홍보선수로 위촉하고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승민 선수의 홍보선수 위촉식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경기도 용인시 88CC 잔디광장에서 개최되며, 88CC 이사장인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이 직접 이승민 선수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이승민 선수는 지난해 7월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한 US 어댑티드오픈 골프대회에서 연장전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는 자폐성 발달장애 3급 장애인 최초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프로 자격을 취득하며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88CC 인근에 거주하는 그는 이번 홍보선수 위촉으로 88CC의 실외연습장 타석·필드 플레이 이용, 정규홀 이용 시 회원대우 등 특전을 받게 된다. 이 선수는 그동안 제대로 된 지원이 없어 유료시설을 이용해 훈련을 해 왔다.

그는 "88CC에서 열심히 연습해 골프 종목이 2024년 파리 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 초대 챔피언에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은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땀을 흘리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승민 선수가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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