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자살 고위험 시기 대비 집중 관리 추진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봄철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에 따라 3~5월 해당 기간을 자살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생명사랑·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홍보와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각종 통계에 따르면 3월에서 5월은 봄철 일조량 증가 및 불면증, 졸업·구직 시기 등으로 인한 자살률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자살 고위험 시기로 지역사회 및 주위의 관심이 특히 필요한 시기로 꼽힌다.
이에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관리 기간’을 통해 등록관리 중인 자살 고위험군의 정신 돌봄·사례관리 서비스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잠재적 고위험군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또 자살예방상담전화번호(1393) 안내 현수막 게시와 소셜네트워크(SNS) 활용 도움정보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자살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이며, 지역사회의 작은 관심으로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며 "집중관리 기간을 통해 주변의 소외되는 이웃에게 안부를 물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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