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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문화원, 문화학교 취타대 수강생 40명 모집

등록 2023.03.21 14: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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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41회 양양문화제에서 양양취타대가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제41회 양양문화제에서 양양취타대가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문화원은 전통 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2023년도 양양문화원 문화학교 취타대 강좌 수강생 4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취타는 우리나라에서 임금의 행차나 군대의 개선, 행진 등에 연주되던 행진곡이다.

취타대는 임금 행차나 외국 사절단 방문 시 행진하며 대취타를 연주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 군악대로, 고구려 때 군(軍) 행진에 사용된 고취악(북을 치고 피리를 부는 음악)이 주류를 이루다가 조선 시대 중기에 이르러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취타대에 사용되는 악기는 취악기인 나발, 나각, 태평소를 비롯 타악기인 용고, ,징 자바라, 운라, 장구, 꽹과리 등 9종류 이상 악기로 구성되며 복장은 노란 취타복과 꿩깃을 꽂은 모자를 착용한다.

양양에서도 양양문화제를 비롯해 송이축제, 연어축제 등에서 거리행진이나 축하행사 등에 가끔 타 지역의 취타대를 초청해 선보인 적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축제를 빛내기 위해 양양문화원의 문화강좌를 통해 취타대 강좌가 새롭게 편성돼, 단순 강습 뿐만 아니라 지역행사를 빛낼 “양양 취타대”가 탄생될 예정이다.

강좌는 양양군민(성인)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주 1회 진행되며, 특히 취타대 복장과 악기는 무료로 지원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군민은 주민등록증을 지참해 양양문화원에 방문·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4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양양문화원 관계자는 “악기 연주에 관심이 있고 지역 축제문화 발전에 기여할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며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지역의 행사에서 새로운 볼거리를 장식할 '양양취타대'의 밝은 앞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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