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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70주년 국군의날에 주한미군 참여, 역대급 연합화력훈련도…北 경고메시지

등록 2023.03.2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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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기념식,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등 개최

[서울=뉴시스] 육군3공병여단과 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예하 공병대대가 6일부터 17일까지 연합도하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경기 연천군 일대 훈련장에서 13일 연합장비 및 차량이 연합부교를 이용해 강을 건너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3.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육군3공병여단과 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예하 공병대대가 6일부터 17일까지 연합도하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경기 연천군 일대 훈련장에서 13일 연합장비 및 차량이 연합부교를 이용해 강을 건너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3.03.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한미동맹 및 정전협정 70주년과 건군 75주년을 맞는 올해 대규모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통해 대북 경고메시지를 현시한다.

또 국군의날 행사에는 주한미군이 함께 참여해 압도적인 대북 억제 및 대응능력을 선보인다.

국방부는 22일 한미동맹 및 정전협정 70주년과 건군 75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다양한 기념행사, 연합연습 및 훈련, 국제회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방부는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우리 군의 전략적 억제능력과 견고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다양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사업을 계획했다고 강조했다.

먼저 6월에는 한미연합군의 유무인 복합체계 등 첨단전력이 대거 참가하는 '연합합동화력 격멸훈련'을 시행한다. 해당 훈련은 역대급 규모로, 동맹의 막강한 화력과 기동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9월 말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는 주한미군 참여하에 한국형 3축체계를 포함한 동맹의 압도적인 대북 억제 및 대응능력을 보이고,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국방부 주도의 다양한 기념행사, 국방협의체, 국제회의 등이 계획된 10월에는 핵심주간을 선정해 다수의 기념사업을 조화롭게 연계해 시행한다.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는 한미동맹의 70년 성과를 평가하고, 국방분야에서의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미래를 설계하는 '한미동맹 국방비전'을 발표한다.

특히 역대 최초로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한미 공동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유엔사 회원국들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한 협력과 연대를 강화한다.

고위급 연례 다자안보대화체인 '서울안보대화(SDD, Seoul Defense Dialogue)'에서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의 기여·역할을 부각하고, 우리의 안보·국방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한다.

방산 전시회인 서울 ADEX에서는 K-방산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려 방산수출의 외연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미국의 첨단 항공전력을 전시하고, 한미 공군의 우정비행 등을 실시해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제고한다.

이 밖에도 각종 음악회, 전승행사, 특집방송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미측 및 유관부처와 공조 하에 내실 있게 추진한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5일 세종 정부청사 국가보훈처 외벽에 6·25전쟁 정전 70주년(7월 27일)의 해를 맞아 지난 70년간 성공을 이룬 대한민국의 역사가 담긴 공식 브랜드(BI·Brand Identity)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국가보훈처가 공개한 브랜드는 슬로건 ‘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놀라운 70년’과 로고 숫자 ‘70’을 결합한 형태이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5일 세종 정부청사 국가보훈처 외벽에 6·25전쟁 정전 70주년(7월 27일)의 해를 맞아 지난 70년간 성공을 이룬 대한민국의 역사가 담긴 공식 브랜드(BI·Brand Identity)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국가보훈처가 공개한 브랜드는 슬로건 ‘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놀라운 70년’과 로고 숫자 ‘70’을 결합한 형태이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보훈처 역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올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6월에는 '6·25전쟁 기념식'을 통해 유엔의 깃발 아래 자유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위해 국제사회가 연대했음을 미래세대에 전할 계획이다.

국내 참전용사의 명예에 걸맞은 제복을 증정하는 '제복의 영웅들' 사업으로 참전용사의 위대한 헌신을 기억·예우하고, '국내외 참전용사 후손 교류사업(캠프)'을 추진해 미래세대 간 우정과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에는 22개 참전국이 동참하는 '정전협정 70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국제기념식'을 개최해 세계 중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한다. 정전협정 체결일 전후에는 '참전국 정부대표단, 유엔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 행사'를 통해 7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참전국 보훈장관 회의'를 개최한다.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11월11일)'을 계기로는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가 있는 부산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을 개최한다. 부산유엔평화기념관에서는 국내외 참전용사의 유품과 기록 등을 모은 '참전용사의 흔적 특별기획 전시회'를 연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올해는 정전협정 7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의 특별한 해"라며 "올해 다양한 기념행사와 사업을 통해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국민·참전국과 자유의 가치 공유해 더 나은 미래로 전진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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