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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가족센터 품 설치 법적 근거 마련...7월 건립 목표

등록 2023.03.22 07: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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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가족센터 품 외관.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시 가족센터 품 외관.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새로운 생활복합형 가족센터인 품 건립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함에 따라 오는 7월 완공에 탄력을 받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제307회 강릉시의회 임시회에 강릉시 가족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안건을 제출되며 가족센터 품을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족센터 품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강릉시가족센터의 신축 이전 및 신규 가족센터의 설치와 운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했다.

지난 2019년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선정, 새로운 생활복합형 가족센터 건립을 추진할 수 있는 국비를 확보했다.

가족센터 품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입암동 303-4 외 일원에 연면적 1466㎡,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품은 엄마의 따뜻한 품과 품앗이에서의 품을 따온 이중 의미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따뜻한 품으로 수용하는 공동육아나눔 사회를 조성해 건강한 가정의 토대를 마련하자는 의도를 반영해 성덕공원을 품는 외관으로 디자인됐다.

1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 다목적소통실, 공동체카페, 공동체부엌 등 다목적 가족소통·교류공간을 마련했다.

2층에는 다문화특화작은도서관, 언어발달교실, 이중언어교육교실, 다목적교육실과 강의실을 조성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가족형태별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 1층은 강릉시 가족센터 사무실과 각종 상담실로써 가족 상담 등 맞춤형 가족 서비스 제공 공간으로 조성돼 가족 정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릉시가족센터는 옥가로 48(옥천동) 2층, 3층에서 지역 내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의 생애주기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시설 협소하고 주차장이 부족하여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김정필 인구가족과장은 “가족센터  품건립이 완료되면, 다양한 형태의 가족구성원들의 생애주기 맞춤형 가족 정책을 확대 운영할 수 있는 복합생활 복지공간이 탄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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