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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행복대학' 도민 명예박사 탄생한다…60명 입학

등록 2023.03.22 16: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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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22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도민행복대학' 합동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3.2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22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도민행복대학' 합동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3.2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올해 경북도민 명예박사가 탄생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22일 도청 동락관에서 명예 학사과정을 운영하는 19개 시군,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는 6개 권역 대학 캠퍼스의 신입생과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민행복대학' 합동입학식을 열었다.

입학식은 학사과정 900여명 중 400여명, 석사과정 160명, 박사과정 60명 모두를 초청한 대면행사와,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교육생들을 위한 유튜브 '보이소TV'의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행사는 지난해 1년간의 도민대학 운영 및 활동 영상 상영, 신입생 대표 선서, 대학배지 수여, 총장(이철우 도지사) 축사, 입학 축하 퍼포먼스로 이뤄졌다.

도청 로비에 마련된 '미래창고' 도서관에서 '책보따리' 퍼포먼스, 웃음연구소 조상영 대표의 '인생을 확 바꾸는 웃음과 유머' 강연도 있었다.

도민행복대학은 지역대학과 연계한 경북도의 대표적인 평생학습대학 플랫폼이다.

지난해에는 881명이 명예도민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명예학위 수여식에서 석사과정 졸업생 대표인 83세 최고령 학습자의 요청으로 올해 2개 권역에서 명예도민박사과정이 개설됐다.
 
박사과정은 석사과정 졸업생 60명을 대상으로 1년간 책임교수의 지도 아래 소그룹별로 기후·에너지 변화, 마을교육공동체, 도시재생 및 농어촌 어메니티 등 지역과 관련된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해결해나가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된다.

지난 1월 공모로 금오공대와 대구대가 운영 캠퍼스로 최종 선정됐다.

이철우 도민행복대학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공부에 때가 있다, 배워서 남 주냐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평생 배워야 하고, 즐겁게 배워서 남에게 주면 함께 더 잘 산다"며 "행복대학 출신들이 지역을 이끌어가는 리더이자 선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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