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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2천억원 투자해 첫 ‘자동화 물류센터’ 부산에 건립

등록 2023.03.22 09: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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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착공,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

신규 고용 2000명 예정

자동화 물류센터(CFC: Customer Fulfillment Center). (사진=롯데쇼핑) *재판매 및 DB 금지

자동화 물류센터(CFC: Customer Fulfillment Center). (사진=롯데쇼핑)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롯데쇼핑이 2000억원을 투자해 부산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 1만2000평 규모의 온라인 식료품(그로서리) 전용 자동화물류센터를 오는 2025년까지 건립키로 했다.

롯데쇼핑과 부산시는 22일 오후 3시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투자는 롯데쇼핑이 지난해 영국 온라인 슈퍼마켓 기업 오카도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온라인 사업 확대를 위한 것이다.

롯데쇼핑은 2030년까지 1조 원 투자할 계획이며, 첫 자동화 물류센터 부지를 부산으로 확정했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신규 인력 2000명 가량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쇼핑이 투자할 국제산업물류도시는 부산 신항만과 인접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으로 전국 최고의 물류 교통망을 자랑한다.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전략적 기업유치 활동을 통해 구축한 물류클러스터로, 지난해 쿠팡, LX인터내셔널, BGF리테일 등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입주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이번 롯데쇼핑 투자 확정으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물류 입지임을 증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롯데쇼핑 김상현 총괄대표이사와 기업 임직원,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날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에스비정공과도 별도로 서면으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강서구 화전산업단지에 있는 에스비정공은 강서구 생곡동 국제물류산업단지에 197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부품 설비를 확대하고 확장이전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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