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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민주, 친일프레임으로 '이재명 사법리스크' 만회"

등록 2023.03.22 10:00:41수정 2023.03.22 10: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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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성과가 있음에도 '매국'이라 몰아가"

"향후 한일관계 발전하면 국민도 이해할 것"

'주69시간 논란'에 누구나 동의할 정책 없어"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3.2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민주당의 한일정상회담 결과 비판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때문에 떨어졌던 민주당 지지율을 친일 프레임이라고 하는 잘못된, 왜곡된 프레임으로 만회하면서 이재명 대표에 쏠린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한 전략적인 의도가 숨어 있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분명히 성과는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지점만을 계속 바라보면서 그 모든 성과를 전혀 없다, 팔아넘겼다, 뭐 매국이다 이렇게까지 몰아가는 이것은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대법원 판결로 인해서 한일의 경제 수출 문제가 꼬여 있었던 것도 맞고 그래서 그것을 풀기 위해서 적극 결단하고 나섰는데 여기에 대해서 정말 입에 담기 힘든 단어들을 사용하면서 비판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론만을 생각하다 보면 어떤 결단도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차차 결과로 보여주고, 또 일본 총리가 한국을 방한하고 G7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그 이후에 셔틀외교를 통해서 계속해서 한일관계가 발전적으로 나아가다 보면, 한일관계가 발전되어 나가고 결과로 보여준다면 점차 국민들께서도 이해하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주당 일각에서 정부의 대일외교를 '참사'로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하는 데 대해 "일일이 반박할 가치가 있는지 조차도 의문"이라며 "김용민 의원님 말씀대로라면 역대 외교부 장관, 그리고 역대 대통령 누구도 탄핵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민주당의 한일정상회담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어떤 공격거리가 있을 때는 객관적인 평가나 이런 것들을 가능하지 않게 만들고, 국민들을 여론을 호도하고 할 수 있는 공격들은 모두 다 한다"며 "당리당략을 위해서라면 국회법에 나열돼 있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수단을 종합선물세트처럼 동원을 하기 때문에 민주당의 그러한 국정조사 요구가 새롭지도 않고 놀랍지도 않다"고 비꼬았다.

한편 주 최대 69시간 근로제 논란을 두고는 "어떤 정책이든 발표했을 때 완벽하게 누구나 다 동의할 수 있는 정책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어떻게든 지금 노동시장에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려고 하는 노력이 중요하지 이건 마치 노동 총시간이 늘어나는 것처럼만 계속 공격을 하는 것도 저는 맞지 않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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